구자철이 시즌 8호골을 터트리며 선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는 마인츠에 패했다.
구자철이 25라운드 생애 첫 해트트릭과 함께 개인 통산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골(7골) 기록을 수립한 데 이어 마인츠 원정에서 8호 골을 넣으며 한 시즌 공식 대회 최다 골 기록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구자철은 40분경 마르쿠스 포일너의 크로스를 받아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비단 골이 전부가 아니다. 구자철은 이 경기에서 90.6%에 달하는 정확한 패스 성공률을 자랑했다. 파울도 3회를 유도해냈다. 이에 더해 가로채기 2회를 기록하며 수비적인 면에서도 높은 공헌도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구자철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아우크스부르크는 2-4 역전패를 당하며 승수를 챙기는 데 실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경기 시작 9분만에 카이우비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13분경 크리스티안 클레멘스에게 동점골을 헌납한 데 이어 24분경 파블로 데 블라시스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다행히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의 골과 함께 전반을 2-2 동점으로 마무리 지었으나 후반에 또 다시 데 블라시스와 클레멘스에게 실점을 내주며 2-4 패배를 맛봐야 했다.
뷰티뉴스 인터넷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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