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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자신만만' 최강희 감독 "변수는 없다"
기사입력  2016/10/18 [21:42] 최종편집    뷰티뉴스

 

[ACL]'자신만만' 최강희 감독 "변수는 없다"
 
 
 

 

라이벌 FC서울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FC) 결승 티켓을 놓고 다투는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감독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전북과 서울은 19일 오후 7시30분 같은 장소에서 맞대결을 갖는다.

1차전에서 4-1로 이긴 전북은 이미 9부 능선을 넘었다. 기록적인 대패만 피한다면 결승 진출권은 전북의 차지다.

최 감독은 "우리가 1차전에서 대승을 했기 때문에 모든 여론은 '전북이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그런 부분을 경계해야 한다. 축구의 의외성 때문에 신중하게 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조심스러운 출사표로 말문을 연 최 감독이지만 그의 속내는 오래 지나지 않아 드러났다. 앞서 기자회견에 나선 서울 황선홍 감독이 "1%의 가능성만 있어도 끝까지 하겠다"고 한 말을 취재진으로부터 전해들은 직후였다.

 

"서울은 의외성을 갖고 경기를 해야하고 우리는 전반을 4-1로 이겼다고 생각하면 된다"는 최 감독은 "의외성은 상대를 잘 모를 때나 시즌 초반에 나오는 것이다. 서울과 우리는 4번의 경기를 했다. 리그를 하면서 서로의 장단점을 너무 잘 알고 있다"며 변수는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심리적인 부분과 우리가 가진 능력을 얼마만큼 경기장에서 발휘하느냐다. 우리는 서울을 상대로 매번 좋은 경기를 했다. 내일 경기에서 자신감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내일 경기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면 의외성과 가능성은 없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북은 지난 15일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34경기 만에 당한 첫 패배다. 좋지 않은 시기에 연승 행진에 마침표가 찍혔지만 최 감독은 개의치 않았다.

 

최 감독은 "첫 패배를 당했지만 다른 분위기로 내일 경기를 준비했다. 선수들이 챔피언스리그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반드시 좋은 경기를 해서 이기고 결승에 가겠다"고 다짐했다.

주장 권순태는 "(제주전) 패배 후 더욱 모여서 이야기 할 시간이 많이 생겼다. 다들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홈에서 아쉬운 경기를 반전하자고 이야기 했다"며 팀내 분위기를 전했다.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권혁진 [hjkwon@newsis.com] 2016/10/18 16: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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