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10명 중 4명은 생활 속에서 배려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8월 24일∼9월 8일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과 맘스다이어리를 통해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임산부로 배려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자는 59.1%에 그쳤다.
임산부가 받은 배려는 좌석양보(59.4%), 근무시간 등 업무량 조정(11.5%), 짐 들어주기(9.2%) 순이었다.
반면 임산부가 아닌 응답자들은 임산부인지 몰라서(49.4%), 방법을 몰라서(24.6%), 힘들고 피곤해서(7.9%) 등의 이유로 임산부를 배려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조사 대상 임산부들은 배려 문화 확산을 위해 교육(41.2%)과 홍보(22.3%)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