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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금연효과 큰 저소득층에 지원 확대할 것"
기사입력  2017/11/07 [10:33] 최종편집    뷰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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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담뱃값 인상으로  저소득층의 흡연율을 떨어뜨리는 데 효과가 컸지만 고소득층은 가격 정책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성인남성을 소득에 따라 상·중상·중하·하 4개 구간으로 나눴을 때 소득 하위의 흡연율은 2015년 1월 담뱃값이 2천500원에서 4천500원으로 인상된 이후 크게 변했다.

2014년 45.9%였던 하위계층 흡연율은 담뱃값 인상으로 2015년 40.6%로 크게 떨어졌고 지난해에는 소폭 오른 41.1%를 기록했다. 흡연율 감소 폭은 2년간 4.8%포인트였다.

그러나 상위계층 남성 흡연율은 2014년 38.2%에서 2015년 35.9%로 떨어졌다가 2016년 38.5%로 뛰어올라 사실상 흡연 감소 효과가 사라졌다.

이에 따라 두 계층의 흡연율 격차는 2014년 7.7%포인트, 2015년 4.7%포인트, 2016년 2.6%포인트로 크게 완화됐다.

가격 인상 2년 차에 금연효과가 다소 떨어지면서 흡연율이 전체적으로 반등했지만, 저소득층에게는 인상된 담뱃값이 여전히 억제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뷰티뉴스 인터넷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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