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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수살인', 한국 영화계에 첫 시도작... 암수살인을 소재로 관심 집중
기사입력  2018/08/30 [10:23] 최종편집    뷰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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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수살인'은 15년 형을 받고 복역 중이던 살인범 태오(주지훈)가 사건 발생 자체가 알려지지 않았던 추가 살인을 자백하고, 아무도 믿지 않았던 이 자백을 믿고 진실을 파헤치는 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국 영화계에서 첫 시도하는 영화 '암수살인'은 이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전개방식을 보여준다.

 

김윤석은 2008년 '추격자'에서 출장 안마소를 운영하는 전직 형사 ‘엄중호’ 역을 맡아 연쇄살인범 ‘지영민’(하정우)과 숨막히는 추격전은 물론, ‘야 4885 너지?’라는 명대사를 남기며 관객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한 바 있다.

 

이어 2009년 '거북이 달린다'에서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탈주범 ‘송기태’(정경호)를 오기와 근성으로 추적하는 시골 마을의 형사 ‘조필성’ 역으로 돌아와 사람냄새 나는 친근한 모습을 생동감 있게 펼쳐냈다.

 

2015년 '극비수사'에서 그가 연기한 ‘공길용’ 형사는 실종된 아이를 찾기 위해선 자신의 사주가 적합하다는 도사 ‘김중산’(유해진)의 말에 흔들려 수사에 뛰어들고 고군분투하는 인물로 정의감 투철한 형사의 모습을 인상 깊게 담아내기도 했다.

 

김윤석은 올해 10월 개봉하는 영화 '암수살인'(감독 김태균)을 통해 형사 캐릭터의 정점을 찍어낼 예정이다. 그가 연기한 ‘김형민’은 살인범 ‘강태오’(주지훈)의 추가 살인 자백을 듣고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진실을 끈질기게 파헤치는 형사다.

 

‘김형민’은 ‘강태오’가 저지른 사건들이 신고도, 실체도 없는 '암수살인'임을 직감하고, 모든 단서를 쥐고 있는 그의 무리한 요구를 들어주면서까지 수사를 포기하지 않는다.

 

또한, 단순히 범인을 검거하는 게 아니라, 실제 존재 여부조차 파악할 수 없는 피해자가 누구인지 찾아내고, 그 넋을 위로하며 그들에 대한 연민과 공감을 수사의 동력으로 생각한다.

 

김윤석은 이번 '암수살인'을 통해 기존에 그가 연기했던 형사 캐릭터와 완전히 결이 다른, 지금 이 시대가 원하는 ‘집념’과 ‘소명’ 그 자체를 연기하며 형사 캐릭터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암수살인'은 10월 초 개봉 예정이다.

 

뷰티뉴스 인터넷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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