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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수준이 낮은 흡연자일수록 진료비 부담 2.7배 더 커
기사입력  2014/10/30 [11:18] 최종편집    뷰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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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담배를 많이 핀 저소득층일수록 진료비 부담 2.7배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운영실과 지난해 건강검진 수검자 604만명 중 19세 이상 흡연 남성 246만명을 대상으로 진료비를 분석한 결과 담배를 오랫동안 많이 피우면 피울수록 진료비 부담이 증가하는 것으로 밝혔다.

 

1인당 연 진료비는 10갑년 미만 흡연자는 38만5000원, 20∼30갑년은 59만4000원, 40갑년 이상은 103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또 흡연자 중에서도 소득수준이 낮은 흡연자일수록 진료비 부담이 커서 소득 1분위 저소득층 흡연자의 평균 진료비 부담은 82만5천원으로, 소득 4분위 고소득층 흡연자의 50만천 원보다 1.6배 많았다.

 

 

한편 전체 흡연자들은 평균 하루에 한 갑씩 약 17년을 흡연하고 있고, 저소득층이 고소득층보다 더 오랜 기간, 더 많은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복지부는 “흡연이 장기화되고 소득이 낮을수록 건강에 해롭고 진료비 부담이 높아지는 것이 실증자료로 확인됐다”며 “흡연자가 최대한 이른 시간 내에 담배를 끊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금연서비스를 지원하고 저소득층이 진료비 부담 없이 금연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뷰티뉴스 인터넷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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