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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명품 공연의 허브', '문화가 흐르는 행복한 도시 성남'
기사입력  2014/12/12 [14:35] 최종편집    뷰티뉴스

● 아시아초연 ․ 한국초연 공연 등 세계 명품 공연의 허브로 재도약
● 세계와 겨루다 - 대한민국 최고 야외음악회 <파크콘서트>
● <세계악기전시관> 전시 ․ 체험 ․ 사계절음악회로 세계문화 理解(이해) 새장을 열다
● 누적관객 830만명 - 성남시민 8배수이상 성남문화재단 프로그램 참여

 

2014년은 4월 16일 전남 진도군 병풍도 앞 바다에서의 세월호 참사와 10월 17일 판교 테크노벨리 축제 행사 도중 환풍구 붕괴사고로 인한 국민적 충격과 애도의 물결로 행사성 및 문화예술 공연 취소와 자제 등 공연예술계의 큰 위축을 가져온 한 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남문화재단은 <세계 명품 공연의 허브(Hub)>, <문화가 흐르는 행복한 도시 성남>으로 2014년을 이끌었다.

 

◆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1,000프랑의 보상> 연극 - 아시아초연
세계 최고 명품 공연들을 국내에 소개해온 성남문화재단이 2014년 세계명작초청공연 기획시리즈를 새롭게 도입, 첫 작품으로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1,000 프랑의 보상> 연극을 10월 25일(토)부터 10월 26일(일)까지 이틀에 걸쳐 프랑스 툴루즈 국립극장 오리지널팀 아시아초연으로 국내에 선보였다. 이 작품은 프랑스 오데옹, 리옹극장 등 프랑스 내 15개 도시의 극장과 스위스 투어를 하며 유럽 전역에 큰 이슈를 불러일으킨 작품으로 국내 공연에서도 환상적인 무대와 최고의 연기로 큰 호평을 받았고, 2014년 국내 연극계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킨 해외공연으로 평가받았다.

 

◆ 이번엔 ‘로빈 티차티’다! <로빈 티차티 & 스코티시 체임버 오케스트라 & 호앙 피레스>
2007년 크리스티안 틸레만 & 뮌헨필하모닉 오케스트라, 2013년 야닉 네제 세겡 & 로테르담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이어, 성남문화재단은 2014년 2월 23일(일)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또 한명의 신예 마에스트로 로빈 티차티와 스코티시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최초 내한공연을 클래식 전용홀인 콘서트홀에서 선보이며 국내에 소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날 공연은 ‘최연소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지휘 데뷔’(2006), ‘제2의 사이먼 래틀’,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에 이은 글라인드본 오페라 페스티벌 7번째 음악감독(2014) 등 수많은 수식어와 함께 강렬한 카리스마와 페이소스를 지닌 지휘계의 신성(新星) 로빈 티차티가 이끄는 스코티시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협연자로 2013년 런던심포니와 함께 내한하여 엄청난 찬사를 받은 건반의 마법사 마리아 호앙 피레스의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으로 이루어진 최고의 명품 음악회였다.

 

◆ 클래식 고음악 앙상블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 - 최초내한 공연
앤드류 맨츠와 잉글리시 콘서트, 톤 쿠프만과 암스테르담 바로크 오케스트라, 마크 민코프스키와 루브르의 음악가들 등 세계 최고 클래식 고음악 소개의 선구자적 역할을 해온 성남문화재단이 올해도 어김없이 이탈리아가 자랑하는 ‘조화로운 정원’이란 뜻의 고음악 앙상블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를 최초내한 공연으로 국내에 소개하였다.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의 창단자이자 지휘자이며 세계 최고 리코더 연주자인 조반니 안토니니가 리코더 협주곡을 연주, 그동안 초등학교 음악시간의 준비물로만 알아왔던 리코더를 클래식 고음악 중심악기로 소개하며 세계 최고 클래식 고음악 콘텐츠로 성남시민에게 품격 있는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 동유럽의 자존심 <체코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폴 루이스>
성남문화재단은 세계적 지휘자 이르지 벨로흘라베크가 이끄는 118년 전통의 체코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초청, 세 번째 내한공연으로 2014년 “체코 음악의 해”를 기념하며 성남시민에게 세계 최고 클래식 음악을 선사하였다.


2011년 성남아트센터 ‘인터내셔널 피아니스트 시리즈’에서 슈베르트 연주로 극찬을 이끌어 낸 피아니스트 폴 루이스가 이번 무대에서 협연자로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하였다.

 

◆ 세계를 향한 순수한 우리의 몸짓 - 국립발레단 창작발레 <왕자호동>
   성남국제무용제와 세계 최고 무용(발레)단 한국초연 등 국내 무용계를 선도하는 성남문화재단이 2014년 한국을 대표하는 국립발레단의 창작발레 <왕자호동>를 8월 29일(금)과 8월 30일(토) 오페라하우스에 올렸다. 대한민국 대표 문화브랜드 사업의 일환으로 창작된 <왕자호동>은 국수호(대본, 연출), 문병남(안무), 신선희(무대), 조석연(음악), 제롬 카플랑(의상) 등 각 분야 국내외 최고 예술가들이 모여 야심차게 만든 작품이다. 2010년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폐막작, 2011년 국립발레단 창단 최초로 ‘이탈리아 산카를로 극장 댄스페스티벌’ 개막작에 초청되어 우리의 높은 발레 수준을 세계에 알린 수작이다.


지난 8월 공연에서는 왕자호동 역에 정영재가, 낙랑공주 역에 이은원 등 국립발레단이 자랑하는 수석무용수들이 서로 호흡을 맞추었고, 성남시민에게 우리의 역사, 문화유산 등을 재조명하고 문화적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선사하였다.

 

◆ 세계 속의 명소로 - 중앙공원 야외공연장 <파크콘서트>
2012년 시민친화형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중앙공원 야외공연장 “파크콘서트”는 독일 베를린 ‘발트뷔네’, 미국 보스턴 ‘탱글우드’, 뉴욕 ‘센트럴파크 여름 야외음악회’ 등 세계 유명 야외음악회들과 비견될 정도로 성장하며 대한민국 최고 야외음악회로 자리매김을 하였다.


6월 14일부터 8월 30일까지 대한민국 대표 록밴드 윤도현밴드, 걸그룹 씨스타, 케이윌, 존박, 플라워,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 야외오페라 베르디 <일 트로바토레>, 힙합뮤지션 산이, 긱스, 범키 등 연령별, 취향별, 장르별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 총 9회에 걸쳐 관람객 8만 5천명을 기록하며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을 문화예술의 숨결이 흐르는 아트 파크(Art Park)의 명소로 크게 발전시켰다.
   파크콘서트의 뜨거운 열기는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 운동장과 신구대학교 운동장에서 6월 21일과 8월 23일에 수정 ․ 중원구 시민들도 보다 가까운 곳에서 야외공연을 만끽할 수 있는 <피크닉 콘서트>로 이어졌다. 1만 여명의 시민들은 휘성, 에일리, 홍경민, 조항조, 주현미, 박현빈 등 대형 스타들의 무료공연을 간편한 복장으로 가족과 함께 관람하며 야외콘서트의 정취를 즐겼다.

 

◆ 현대미술의 메카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 <현대미술과 패션>
성남아트센터 미술관은 2011년 <영국로열아카데미 대표 작가>전, 2012년 <독일현대미술 - German Now>전, 2013년 <스페인 근현대미술 - 올라! 스페인>전에 이은 네 번째로 2014년 8월 5일(화)부터 9월 28일(일)까지 <현대미술과 패션>전으로 현대미술 작가 11명과 패션 디자이너 7명이 참가, 현대미술과 패션이 서로의 영역을 넘나들고 확장해가는 생생한 현장을 보여주는 전시를 선보였다. 그 중 동일한 키워드를 공유하고 있는 4명의 작가와 디자이너가 만나 공통된 주제를 향해 미술과 패션이 만나는 지점을 각자의 방식으로 풀어낸 전시로, 새로운 미적 가치에 도전하고 공유하는 시도로 평가되었다.
대표작가 및 디자이너로 계한희 & 김준, 이상봉 & 장승효, 채규인 & 전미래, 김영진 & 김용 등이 참여하였다.

 

◆ 사랑방문화클럽축제, 전국시민문화클럽한마당로 확대
생활문화동호회 대표축제로 자리 잡은 성남문화재단 <사랑방문화클럽축제>가 10월 1일(수)~5일(일), 성남아트센터와 율동공원, 모란오거리 등 성남시 곳곳에서 펼쳐졌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사랑방문화클럽축제>는 경기도 17개 시․군의 37여개 생활문화동호회가 참여하는 ‘경기생활문화클럽한마당’으로 확대, 장르별 경연을 통해 도지사상과 성남시장상,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상 등을 수여하며, 수상팀은 11월 22일(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4전국생활문화동호회축제’에 초청되어 공연하였다. 또한 “내가 주인공!”이라는 주제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낸 대규모 퍼레이드, 전시와 특별강연 등 한층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생활 속의 예술’, ‘예술 속의 생활’을 즐기는 성남의 대표적 시민축제로 자리 잡았다.

 ‘사랑방문화클럽한마당’을 통해 연 70회 이상의 문화나눔 활동과 주민자치회와 연계된 마을축제, 판교테크노밸리 ․ 상대원하이테크밸리 음악회 등 다양한 활동으로 “생활예술 수도, 성남”을 만들어 가고 있다.

 

◆ 시민이 함께 만들고, 소통하고, 즐기는 곳 <성남미디어센터>
성남미디어센터는 미디어교육 ․ 창작지원 ․ 영화 상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배움과 만남 ․ 창작과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였다.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로 구성된 시민영상제작단 ․ 실버영상제작단 ․ 시민라디오제작단 등은 직접 미디어를 활용하여 자신들의 목소리를 만들었고, 국내외 우수한 다양한 영화들을 소개하는 <독립예술영화관>,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담장 없는 영화관>, 어르신을 위한 <청춘시네마>,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큐브영화관> 등의 상영사업을 통해 지역 시민과 문화소외계층에게 다양한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했다.

 

◆ 세계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는 교육의 장 <세계악기전시관>
세계악기전시관은 2개 전시관에 세계 42개국 악기 197점을 갖추고 악기별 설명과 악기분포 지도와 연주를 통한 악기의 음색 및 특징까지 보여주는 동영상 시스템을 통하여 악기별 나라의 역사와 문화사를 폭넓게 조망하게 하였고, 별도의 체험악기 30여점과 사계절음악회를 통하여 악기체험과 음악을 통해 사람과 문화가 자연스럽게 만나고 세계문화를 이해하는 교육의 장을 시민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성남아트센터 ․ 성남시민회관 ․ 책테마파크 등 성남문화재단이 운용하는 시설과 프로그램을 이용한 누적 관객수는 830만명에 달해, 시민 ․ 지역사회로 파고들며 문화예술의 그물망을 촘촘히 구축했다는 평가다.

뷰티뉴스 송성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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