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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류승우, 결승골 폭발
기사입력  2014/12/20 [10:05] 최종편집    뷰티뉴스
 © 뷰티뉴스


 

류승우가 올 시즌 4호골을 터뜨리며 브라운슈바이크에 승리를 안겨줬다.

 

류승우는 20일(한국시각) 열린 소속팀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와 FC 하이든하임의 2014-15 독일 2.분데스리가(2부 리그)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그는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61분 결승골을 폭발시키며 이날 승부를 갈랐다.

 

행운이 따라준 골이었다. 류승우는 60분 무샤가 바켄가를 대신해 교체 출전한지 단 1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다. 그는 측면에서 벤자민 케셀이 올린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 펠릭스 아드리안 쾨르베르가 잡지 못해 공이 그의 가슴을 맞고 떨어졌고, 흘러나온 공을 류승우가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브라운슈바이크는 류승우의 골 덕분에 하이든하임을 꺾고 2.분데스리가 3위까지 올랐다. 2.분데스리가 3위는 시즌이 끝나면 올 시즌 분데스리가 16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다. 여기서 승리한 팀은 분데스리가 잔류, 혹은 분데스리가로 승격할 수 있다.

 

특히 브라운슈바이크는 류승우가 상승세를 차기 시작한 최근 여덟 경기에서 6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중하위권까지 처졌던 순위가 어느덧 3위까지 올라갔다.

 

더욱이 브라운슈바이크는 분데스리가 승격 직행이 가능하 2위 칼스루에와 승점은 33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으며 1위 인골슈타트와도 격차가 승점 6점에 불과하다.

 

한편, 류승우는 하이든하임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최근 여덟 경기에서 네 골을 터뜨리는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류승우는 최근 활약에 힘입어 독일에 잔류할 수 있게 됐다. 원래 그는 이달 말 브라운슈바이크와의 임대 계약이 끝나면 원소속팀 제주 유나이티드로 복귀해야 했다.

 

그러나 류승우를 브라운슈바이크로 임대 이적시킨 바이엘 레버쿠젠은 그가 최근 빼어난 활약을 펼치자 제주 유나이티드로부터 그를 완전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

 

뷰티뉴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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