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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파격적인 현대무용이 2015년 4월 성남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기사입력  2015/03/05 [11:16] 최종편집    뷰티뉴스

 

▲  성남아트센터 제공   © 뷰티뉴스


 

2015년 성남아트센터가 개관 10주년을 기념, 한국 무대에서 접해 보지 못한 가장 파격적인 프랑스 현대무용을 오는 4월 10일(금)부터 11일(토) 양일 간 오페라하우스에서 선보인다. 올리비에 뒤부아 안무, 2012년 아비뇽 페스티벌 공식 초청작이자 최고의 화제작인 발레 뒤 노르의 <Tragédie_비극>이 그 작품. 이번 공연은 2014년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명작 <1,000프랑의 보상>에 이은 프랑스 최정상 예술의 아시아초연, 한국초연으로 의미가 크다.

 

성남아트센터는 그동안 세계가 주목하는 발레단과 그들의 화제작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세계 무용의 흐름을 볼 수 있는 세계적 화제의 현대무용을 선도적으로 유치해 왔다.

 

2005년 개관 시 몬테카를로 발레단<신데렐라>, 2006년 세계적 발레리나 강수진이 주역으로 출연한 슈트트가르트 발레단의 <말괄량이 길들이기>, 2009년 네덜란드 댄스시어터 2 지리 킬리안의<Sleepless>, 2009년 에미유 그레꼬의 <비욘드> 세계초연과 <Hell>, 2013년 윌리엄 포사이스의 <헤테로토피아> 등이 대표적이다.

 

<Tragédie_비극>은 니체의 “비극의 탄생”에서 철학적 영감을 얻어 대담한 전라(全裸)의 인간군상을 선보이며 춤의 초월적인 해방을 표현한다. 사회․정치적 속박들에 대한 발산과 사람들 간 공통의 휴머니티를 춤과 몸의 언어로 재발견한다. 2012년 초연이후 프랑스 리옹, 영국 런던, 이스라엘 텔아비브, 캐나다 몬트리올, 스위스 취리히 등 세계 40여 개 도시를 돌며 전 세계 무용계에 큰 화제와 숱한 이슈를 낳고 있다.

 

극은 “퍼레이드”, “에피소드”, 카타르시스“ 세단계로 진행되며, 신체적 차이를 극명하게 표현해 내기 위해 아홉 명의 남성과 아홉 명의 여성이 역사적, 사회적, 심리적, 그 외 모든 문제들을 벗어 던지고, 성(性)의 유혹과 원초적인 신체 상태를 표현한다. 걷기, 똑바로 서기, 마주하기 등 스텝을 이용해 기본 동작으로 되돌아오는 것을 반복하고, 끊임없는 반복 속에 급변하는 움직임, 종국에는 음악과 육체의 찬란한 일치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18명의 무용수들은 22세부터 51세까지 다양한 인간상을 상징, 단순한 이벤트로써가 아닌 개인의 역사, 성별, 공통의 휴머니티를 창조하는 의미로, 공연시작부터 종료까지 모든 무용수가 나체로 등장한다.

 

<Tragédie_비극>는 4월 10일(금) 20:00, 4월 11일(토) 15:00,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된다. 만 19세 이상 관람가. 관람료 VIP석 70,000원 R석 5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원.

 

공연예매 : 인터파크티켓 1544-8117

○ 공연문의 : 031-783-8000

 

자료제공: 성남아트센터

 

뷰티뉴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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