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키드먼 앞머리가 다시 달라졌다. 짧고 가볍게 흩어지는 형태가 아니라 눈가까지 길게 내려오면서 양옆으로 자연스럽게 갈라지는 풍성한 커튼뱅이다. 큰 폭의 커트 없이도 얼굴 주변의 인상을 바꾸고 싶은 50대라면 눈여겨볼 만한 변화다.
니콜 키드먼은 현지시간 10월 5일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샤넬 2027 봄·여름 컬렉션 쇼에 딸 페이스 마거릿과 함께 참석했다. 이날 그는 회색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을 미니드레스처럼 연출했고, 긴 블론드 헤어에는 눈을 거의 덮는 앞머리를 더했다.
니콜 키드먼의 앞머리, 무엇이 달라졌나
이번 니콜 키드먼 앞머리 스타일의 핵심은 단순히 앞머리를 많이 내린 데 있지 않다. 중앙은 눈썹 아래까지 길게 떨어뜨리고, 바깥쪽으로 갈수록 옆머리와 연결되도록 층을 준 형태다. 전체 머리는 부드러운 웨이브와 자연스러운 볼륨을 살려 앞머리만 따로 떠 보이지 않게 했다.
지난 4월 보그가 소개한 니콜 키드먼의 플러피 커튼뱅이 이마 중앙을 열고 양옆으로 흐르는 형태였다면, 이번에는 앞머리가 더 촘촘하고 길게 내려와 분위기가 한층 선명해졌다. 다만 완전히 일자로 막는 뱅보다 가운데에 미세한 틈을 남겨 무거움을 덜었다.

BTNEWS 한눈에 보기
- 변화: 가벼운 커튼뱅에서 더 길고 풍성한 앞머리로 이동
- 핵심 길이: 중앙은 눈썹 아래, 바깥쪽은 광대와 옆머리로 연결
- 인상: 이마 노출은 줄이고 눈과 광대 부근에 시선을 모음
- 적용 포인트: 숱을 무작정 많이 내기보다 가르마와 옆선의 여백을 남김

50대가 참고하기 좋은 이유
긴 커튼뱅은 짧은 일자 앞머리보다 변화의 부담이 작다. 평소에는 이마 쪽으로 내려 연출하고, 불편할 때는 양옆으로 넘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앞머리 바깥선을 광대나 턱선 방향으로 연결하면 얼굴 주변에 부드러운 선도 생긴다.
다만 니콜 키드먼의 사진을 그대로 복제하기보다 자신의 모발 굵기와 정수리 볼륨, 평소 안경 착용 여부를 먼저 고려해야 한다.
모발이 가늘고 앞쪽 숱이 적다면 앞머리를 한 번에 두껍게 만들수록 정수리가 더 비어 보일 수 있다. 이때는 앞머리 범위를 좁게 잡고, 눈썹과 광대 사이에 닿는 긴 사이드뱅부터 시작하는 편이 안전하다.

커튼뱅을 선택할 때는 사진 속 연예인의 얼굴형만 따라 하기보다 자신의 모발 상태와 생활 습관을 함께 생각해야 한다. 매일 드라이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너무 짧거나 무거운 앞머리보다 길게 넘길 수 있는 형태가 관리하기 쉽다. 습도가 높은 날에도 앞머리 방향을 바꿔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이 긴 커튼뱅의 장점이다.
미용실에서 이렇게 요청하세요
사진만 보여주고 “니콜 키드먼처럼 해주세요”라고 말하면 모발 상태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다음 네 가지를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좋다.
- 중앙 길이는 마른 상태에서 눈썹 아래 또는 눈 위에 오도록 남긴다.
- 양옆은 광대 부근부터 기존 옆머리와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한다.
- 이마를 완전히 막지 않도록 가운데에 움직일 수 있는 여백을 둔다.
- 정수리 숱이 적다면 앞머리 구역을 지나치게 뒤에서부터 잡지 않는다.
안경을 자주 쓴다면 렌즈와 앞머리가 계속 닿지 않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젖은 머리는 마르면 길이가 올라갈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짧게 자르기보다 길이를 남겨 조정하는 편이 낫다.

집에서 살리는 5분 손질법
먼저 앞머리 뿌리를 좌우 반대 방향으로 번갈아 말려 가르마 자국을 느슨하게 만든다. 모발이 80% 정도 마르면 큰 롤 브러시나 굵은 헤어롤로 앞머리를 얼굴 바깥쪽으로 말아 준다.
완전히 식은 뒤 손가락으로 가운데를 가볍게 나누면 양옆으로 흐르는 형태가 만들어진다. 오일이나 왁스를 뿌리 가까이 많이 바르면 금방 처질 수 있으므로 가벼운 볼륨 제품을 소량 사용하는 것이 좋다.

얼굴형보다 모발 상태를 먼저 볼 것
커튼뱅은 여러 얼굴형에 적용할 수 있지만 누구에게나 같은 길이와 숱이 어울리는 것은 아니다. 둥근 얼굴은 바깥선을 광대 아래로 길게 연결하면 세로선이 살아나고, 긴 얼굴은 옆쪽 볼륨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조절할 수 있다.
실제 완성도를 좌우하는 것은 얼굴형만이 아니다. 앞머리의 소용돌이 방향, 곱슬 정도, 모발 굵기, 땀과 습도, 매일 손질할 수 있는 시간까지 함께 봐야 한다.
니콜 키드먼처럼 보이게 하는 핵심은 길이보다 연결
이번 니콜 키드먼의 헤어에서 가져올 수 있는 현실적인 아이디어는 눈을 덮는 길이 자체가 아니다. 중앙 앞머리와 광대 옆선, 긴 웨이브가 끊기지 않고 이어지는 구조다.
앞머리를 처음 내린다면 짧게 자르는 대신 긴 커튼뱅으로 시작해 보자. 내리거나 넘길 수 있어 실패 부담이 작고, 기존 헤어 길이를 크게 바꾸지 않아도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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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확인
※ 이 글의 스타일 분석과 중년 독자 적용법은 공개된 행사 사진과 복수 매체의 보도를 바탕으로 뷰티뉴스가 재구성한 편집부 해설입니다. 개인의 모발 상태와 커트 결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